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동면 양동마을 진입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무소속 정수성 의원은 지난달 27일 “강동면 양동마을 진입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난해 10월 시가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관광객은 늘어나는데 마을 접근성이 좋지 않아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데다, 인도가 따로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예산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의원 측은 행안부가 당초 10억 원을 배정했으나 정 의원이 증액을 요청, 12억 원을 배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교부세 12억 원과 지방비를 합쳐 올해 수학 여행철 이전에 진입로 정비사업(총 사업비 28억 원으로 추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양동마을 진입로 정비사업은 군도3호선(우회도로)과 국도28호선을 연결함으로써 양동마을 진입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마을 진입로에 보행로(1천540m)를 새로 만들어 가로수를 심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해 6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행사장 진입도로 정비를 위한 특별교부세 15억 원과 지난해 8월 용강동 승삼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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