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업체의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재정조기집행을 위해 2011년 1월 1일부터 수의계약 대상금액을 현행 10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상향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물가상승,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지속적인 상향조정 여론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계약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폭등과 지역경제 침체 해소를 위해 수의계약 금액을 2000만원 이하로 상향조정해 신속한 계약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수의계약 금액 상향조정으로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공사·물품·용역은 1인 견적에 의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긴급한 도로보수나 교통시설물, 상하수도 보수 등 시급을 요하는 공사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수의계약 금액 상향조정으로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들의 균형발전 및 상생을 도모하고, 신속한 예산집행 및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