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의학연구소와 경주병원 내과가 공동으로 10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마샬(Barry J. Marshall) 박사를 초청해 의과대학 2층 종합강의실에서 `Halicobacter pylori, Pathogn or ommensal?` 연재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의 연사로 초청된 마샬박사는 위염을 일으키는 주범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으며 Westen Australia 의과대학 미생물학과에 재학중인 세계적인 미생물학의 권위자다. 경주병원 내과 양창헌 교수는 마샬박사가 미국 버지니아대학 교환교수로 재직시 인연이 되어 97~98년까지 동대학에서 1년간의 미국연수기간동안 공동연구의 기회를 가졌으며 지금까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관련된 합동연구 및 상호의견교환을 해오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1983년 호주의 와렌과 마샬박사가 발견한 나선형 몸통과 편모를 가지고 잇는 그람음성 세균으로서 사람에게 감염되면 위 내벽에 염증이 발생하며 선진국에서는 전 국민의 30~50%, 저개발국에서는 70%정도, 우리나라에서는 건강한 성인의 70%가 감염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위암의 유발인자로 발표하였고 또한 위염, 소화성궤양, 위암의 유병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그 병인과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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