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제38차 정기총회가 12월 26일(日) 오전 11시 경주고 괘정관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9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김일윤 現 회장 및 배용길 現 수석부회장 등 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참석 동문들의 다수 찬성으로 경주중 14회, 경주고 5회 김동석 동기회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임되어 회의를 주재하였다.
노병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상문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동창회기 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동창회신조낭독, 제37차 정기총회 회의록 승인, 의안 선택, 신임 회장 인사, 동창회기 인수인계, 기타 토의,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의안 2009~2010 결산감사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 2011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은 감사 불참으로 차기 총회에서 의결키로 했으며 정관개정의 건은 차기 임원회나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키로 의결했다.
의안 임원개선의 건에 대해서는 정관 제5조 및 제6조 1항에 의거 올 12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일윤 現 회장의 후임으로 경주중 17회, 경주고 8회 김덕수 前 수석부회장이 단일 후보로 추천, 참석 동문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신임 회장에 선출되었다.
신임 김덕수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우선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선임되도록 도와 주신 동문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산재한 동창회 현안에 대해 발벗고 나서 해결토록 하겠다. 이에 동문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동창회를 일대 쇄신하여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감사에 재단법인 김태형 사무국장, 변정용 동문, 이상익 동문이 각각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