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인환)의 독도지킴이동아리 라온힐조가 지난 14일 경주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독도지킴이동아리 활동사례 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라온힐조는 즐거운 이른 아침이라는 뜻의 우리말로 독도가 더 이상 외롭지 않기를 염원하며 2010년 1,2학년 24명과 3학년 멘토 2명을 포함해 26명으로 결성했다.
라온힐조(지도교사 박정숙, 학생대표 김서현(2), 조아진(1))는 2010년 동북아역사재단 선정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동아리, 경북도교육청 독도지킴이동아리로 선정돼 작지만 진실에 다가가는 소통과 점진의 자세로 활동하고 있다.
독도탐구 및 현장답사를 통하여 국토애를 함양하고, 독도 및 영토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비판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독도 홍보활동을 통해 리더십 함양 및 글로벌시대의 독도문제 대응방안을 찾는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독도홍보 교내대회 및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경상북도 주최 독도홍보 전국대회 최우수상 수상,독도주간 운영(7월 5일-7월 10일)을 통해 독도 제대로 알기 특강(호사카유지 교수-귀화 일본인,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독도지킴이의 역할에 관한 라온힐조와 호사카유지 교수 간담회,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울려라 독도 골든벨’ 대회 운영, 독도에 대한 나의주장 발표대회 운영 등 라온힐조는 교과와 행사활동을 통한 경주여고 독도교육활동의 중심에 있다.
2010년 8월 전국의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영토사랑캠프(8.17-8.20)에 라온힐조 학생 6명이(대표 김서현) 참가하여 독도모형 만들기 부문, 독도에 대한 나의주장발표 수호대회 부문, 독도 사진대회 3개 부문에서 금상, 독도 홍보노래대회 등 2개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반크 캠프(8.17-8.19)에서는 최우수 활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라온힐조는 안용복 글짓기대회 동상 수상 등 독도관련 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려져있는 일본의 영유권주장에 대한 반박자료를 영작하여 홍보자료를 만들고 교내영자신문에 독도캠프 참가자 체험담인 ‘Dokdo Is Our Territory!’를 투고하는 등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서 경주여고는 수능이후의 3학년을 대상으로 호사카유지 교수의 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 릴레이특강과 간담회를 통해 러스크서한의 진실과 1965년 한일협정시의 국제사법재판소 등에 관한 독도인식 안목을 높일 수 있었고 지리와 생물시간이 만나는 독도 생태특강등 독도탐구 및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경주여고는 교내 동아리들의 다양한 활동 경험과 체험에서 인식하는 학습효과로 2011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기준, 최고점은 인문계열 신은령이 556점을 차지했으며 인문계열 평균 475점으로 작년대비 10점이, 자연계열 평균은 465점으로 작년대비 13점이 상승했다. 또한 졸업생 김다영은 559점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