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성)이 주관하는 명품수업 우수교사 수업발표회 및 창의·인성 컨퍼런스 연수가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경주교육지원청의 교육중점시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2010년 명품수업발표대회에서 금상(화랑초 교사 권경아), 은상 3명(나원초 노지숙, 석계초 안수민, 나산초 정지혜), 동상5명(모아초 원종심외)이 입상했다. 이날 수업은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화랑초 권경아 교사의 수학과 1학년 시범수업발표회가 있었다. 권경아 교사는 수학과 교수· 학습 과정안 단원 시계에서 ‘생활에서 시각 읽기’를 주제로 화랑초 1학년1반 어린이 24명과의 학습발표를 위해 청소년수련관 무대에 책상을 옮겨와 교실을 조성하고 전체학습과 모둠학습을 40분간 진행했다. 권 교사는 이번 수업발표회에서 수업설계와 학생활동, 교사 발문 등에서 탁월한 수업기술을 보여 많은 동료교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관내 연구부장, 신규교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교사들은 수업을 관찰하고 진지한 수업관련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내 초등 44교 중 24개교 참가, 1차 지도안 심사 후 14명을 선정하고. 2차 CD 수업동영상 3차 심사후 9명을 선정했다. 선정학교에는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씩을 각각 지원한다. 임종성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업발표대회로 관내 교사 전원이 ‘좋은 수업 실천하기’에 대해 깊이 연구하자”며, “교실수업개선연구대회에 참가를 많이 하며 수업력을 향상시키도록 꾸준히 연구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당부했다. 윤병택 교육지원과장은 “학생이 즐겁고 많이 활동하고 생각하는 수업이 좋은 수업임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