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훈, 경주)는 지난22~23일 이틀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2010년도 정리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사의결했다.
지난 21일 각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예산안을 이번 예결위 기간 동안 도청 및 도교육청의 예산심사를 마친 후 23일 계수조정 심의를 거쳐 24일에 열린 도의회 제244회 5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최종확정했다.
이번에 심사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규모는 기존에 편성했던 5조4574억원보다 1195억원이 늘어난 5조5769억원으로, 일반회계는 913억원이 증가한 4조7430억원(2.0%증가) 특별회계는 282억원이 증가한 8339억원(3.5%증가) 규모이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의 당초예산 3조1059억원보다 483억원(1.6%)이 증가한 3조1542억원 규모.
박병훈 위원장은 “이번 정리추경 예산은 도청의 경우 지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후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중앙의존 사업의 추가 또는 변경 내시된 사업비를 반영 및 법적·의무적 경비를 조정하고, 기존사업 중 사업계획이 취소 또는 변경된 사업비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중앙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이 추가로 교부됨에 따라 수정예산이 제출돼 심사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도교육청의 경우에도 지난 추가경정예산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등을 예산에 반영하고 교육환경 개선사업 부분의 투자를 위해 편성되어 있음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예산이 적기에 지원되어 예산편성의 목적대로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 및 효과성에 대하여 충분히 검토했다”며 “특히 2010 회계연도가 종료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므로 연내에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수립과 추진으로 예산낭비 및 사업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심사의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