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새마을회(회장 임영식)는 지난 13일 새마을회관 대강당과 주차장에서 경주시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읍면동 지도자 100여명이 모여 새마을 구제역 자율방역 봉사대 발진식을 갖고 앞으로 구제역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자율적으로 방역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경북 북부지역에서부터 시작된 구제역은 이미 안동, 봉화, 예천, 영주를 거쳐 영덕까지 전파된 상태로 전국 최대 한우 단지인 경주시는 구제역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조치만으로는 불안하다는 생각에 23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이 자율방역 봉사대를 구성해 동시다발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며 사전 예방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1차로 지난 15일 17개 읍면동에서 동시에 대량의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구제역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율방역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임으로 인해 사람으로부터 구제역이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년 연말에 개최되는 새마을지도자 읍면동 종합평가대회를 취소하고 대신 새마을회관 대강당에서 수상자들만 모인 상태에서 최소한의 시상식만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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