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박현숙)는‘2010 결혼이민여성 사회적응교육’의 일환으로‘김장김치 담그기’를 지난 9일 오후2시 25명의 결혼이민여성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센터의 맛 배움터에서 실시했다. 한국의 겨울맞이 주요 월동행사인 김장담기 체험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로 하여금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며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 배추 100포기로 직접 김치를 담궈 관내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9가정에 전달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돕는 기회를 통해 자긍심과 보람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인 르우티킴국은 며칠 전 집에서도 300포기 김장을 했다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김치를 못하니까 도와주면 참 좋겠어요. 맛있게 해서 줄께요”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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