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庚寅年(2010年)을 마무리하며 밝아 오는 새해 新卯年(2011年)을 맞이하는 수도 서울 지역 동문들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 경주중고등학교 서울 동창회 `2010년도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14일(火) 오후 7시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열띤 분위기 속에 거행되었다. 중1회 동문부터 중65회 고56회 동문까지 60여년의 성상을 뛰어 넘어 약 300여명의 동문이 운집한 가운데 수도권 동문들이 하나가 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태형 수봉학원 재단이사장님을 비롯해 김일윤 총동창회장, 김휘일 서울동창회장, 임광 前 서울동창회장(現 서울동창회 고문), 정상봉 前 서울동창회장(現 서울동창회 고문), 박해춘 서울동창회 고문, 정동윤 前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現 서울동창회 고문), 최병윤 서울동창회 고문, 이정락 고도보존회장, 김석기 前 서울지방경찰청장, 정수성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팔순이 넘으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중1회 박해춘 동문을 비롯해 동기생 2명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진정한 귀감이 되는 말씀과 모교애를 보여 주었다. 제1부에서는 황병도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김종필 동문의 동창회 신조 낭독, 김휘일 서울동창회장의 내빈 소개 및 인사말씀, 공로패 및 축하패 등 시상, 이태형 재단이사장님의 축사, 김일윤 총동창회장의 축사, 중1회 박해춘 동문의 격려사, 임광 前 서울동창회장의 격려사, 정수성 국회의원의 격려사, 이정락 고도보존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 김승길(16, 07), 정기택(19, 10), 손해익(20, 11), 한영진(24, 15), 손창조(29, 20) * 최정필(22, 13), 최정대(29, 20), 박해조(29, 20), 손삼수(29, 20), 조동호(31, 22) * 이동우(32, 23), 박철규(33, 24), 장세정(33, 24), 정종섭(34, 25), 최영철(35, 26) * 김상욱(36, 27), 김영수(37, 28), 이종혁(37, 28), 조희길(38, 29), 신영근(40, 31) 한편, 故 박영만(20, 11) 동문의 부인 이옥기씨가 감사패를, 박경식(35, 26) 동문 부인과 김창호(36, 27) 동문 부인이 각각 내조상을 수상했다. 김휘일 서울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로패 및 축하패 등을 받은 동문들은 자기 맡은 분야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성을 다해 일해온 결과라고 치하하면서 내년에도 골프, 등산, 바둑, 스키 등 동호회 활동 활성화와 장학기금 모금에 동문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형 재단이사장님은 중1회 동기생들을 비롯해 참석한 내빈들 면면을 소개하고 최근 경주 출신 군장성급 모임, 서라벌회 모임 등 여러 모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문들을 예로 들며 동문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얻어진 성과라면서 경주중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피력했으며 대학입시현황 등 모교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일윤 총동창회장은 신라인로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지금의 서울에 둥지를 틀고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동량지재로 거듭난 동문들을 예로 들며 앞으로도 서울 지역 동문들의 결집된 힘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일신우일신하는 동창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창회의 중흥을 불러 일으키는데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해춘 서울동창회 고문은 경제적으로는 풍요하나 과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사회 각 분야에서 정신문화가 황폐해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신문화를 꽃피울 때 일류 선진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이를 가슴 깊이 아로 새기고 매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광 前 서울동창회장은 과거 동창회에 몸담고 일할 때 같이 호흡을 맞췄던 동문과 이 자리에 같이 선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더욱 단결하자고 말했다. 정수성 국회의원은 2014년을 전후해 경주는 지난 11월 KTX 경주 개통에 이어 최근 경부고속도로 영천~경주~언양 구간 6차로 확장 공사 사업 확정,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경주 이전, 한국방폐물관리공단 본사 경주 이전, 양성자 가속기 사업 등 경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다면서 앞으로 살기좋은 경주 만들기에 동문들의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이정락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봉학원 동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모교 발전과 동창회 발전을 위해 많은 헌신과 봉사 정신을 함양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2부에서는 김창호 동문의 사회로 축하 케익 절단, 건배제의, 각 기별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기별 최다 참가상 시상, 행운권 추첨, 폐회 선언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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