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을 소재로한 드라마가 월성원전과 문화엑스포 등 경주 전역에서 촬영되어 13일 밤 첫 전파를 탄다.
이번 드라마는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높인 아이리스 후속작으로 SBS월화 미니시리즈 20부작으로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주)태원엔터테이너(대표 정재희)에서 총 제작비 200억원에 기획, 제작 1년간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하와이, 뉴질랜드 등 6개국을 드나들며 로케이션됐다.
출연 배우들은 국내 정상파들로 정우성, 차승원, 수애, 김민종 등이고 특별출연으로 가수 보아와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등도 출연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드라마 내용은 한국의 앞선 원전기술을 음해하려는 제3세계 집단과의 사활을 건 격투를 소재로한 블록버스터급 액션 첩보물로 뛰어난 영상미와 사실적인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킬 것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사인 (주)태원엔터인먼트는 지난 10월 월성원전과 드라마 제작지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드라마 제작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월성원전측은 이번 드라마 지원 배경에 대해 “국내 원자력발전의 우수성과 경주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는 물론이고 제작 후 드라마의 주무대인 메인세트장을 경주문화엑스포로 옮겨와 가칭 아테나-원자력홍보관으로 운영한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계획이다.
메인세트장은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NST본부 상황실, 부검실, 국장실 등으로 구성돼 현재 동아방송 예술대학교내에 위치한 디마촬영소내 부지에 설치됐다.
또 드라마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수억원을 호가하는 모니터 설치 등 각종 고가 장비들을 구비하여 극의 사실감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 총책임을 맡은 김관열 월성원전 지역협력팀장은 “UAE 원전 수출 쾌거에 이은 최초의 원자력발전 소재 드라마가 제작에따라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각국에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