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삼두)는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독창적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신장은 물론 전인교육을 실천해 오고 있다. 논술동아리 아우라(지도교사 류지완, 회장 이해빈)는 사회전반에 관한 문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치며 사회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보다 다각도의 시각으로 뚜렷한 주관을 형성하고 타당한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아우라는 지난 3월, 궁극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상승과 진로탐구를 목표로 결성됐으며 현재 15명의 2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아이돌 팬덤, 청소년문화인가? 사회문제인가?’, ‘사형제의 존속? 폐지?’, ‘학생체벌금지, 인권존중인가? 시기상조인가?’ 같은 사회적 이슈나 학교, 10대, 교육 등을 주제로 제시해 매주 토요일 모임을 가지며 토론을 펼치고 있다. 자칫 편협한 사고로 빠질 수도 있어 찬반은 희망하는 대로 나누기 보다는 무작위로 정한다. 토론하는 동안 자발적으로 필기하고 전체 토론을 녹음한 후 정리하고 기록한다. 토론 외 면접 여행이나 자기 PR,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면접 시 지켜야할 기본적인 소양을 숙지하고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을 미리 다듬어 작성해 보기도 한다. 활동 시 스스로 혹은 회원들만으로는 어려움이 느껴질 경우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는다. 지난 8월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학에서 열린 논술토론축제에 참가해 자기 PR, 일대이 면접, 논술, 토론 4가지 시험을 치러 좋은 성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우라는 모두 같은 2학년으로 구성돼 있어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으며 독단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이 제시한 시각을 수용하고 서로간의 신뢰와 이해를 쌓아간다. 사실상 아우라는 개설된 지 1년도 안된 초보동아리로 아직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논술에 관련된 대회에 자주 참가하고 주장하는 바를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동아리를 지향하며 여성리더의 산실이 되기 위한 기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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