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지식경제부 ‘2010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화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재생·원자력 등 28개 과제(25개 대학)를 선정하고 총 71억원을 지원, 동국대는 이 가운데 원자력분야 ‘친환경 원자력 발전/핵주기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돼 앞으로 4년간 친환경 원자력 발전 및 핵주기 기술 교육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2010년 1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4년간 10억9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이미 동국대는 경주시의 3대 국책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환경대학을 신설, 에너지·환경 분야를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특성화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에너지공학관을 준공하고, 교책 연구기관으로서 미래에너지기술연구소를 신설하며 양성자가속기센터 경주연구분실과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 등을 교내에 유치했다. 이와 함께, 일본 교토대, 도요하시과학기술대 등 국내외 에너지 연구개발 기관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경상북도 원자력 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되어 3년간 4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김규태 동국대 에너지·환경대학장은 “이번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재원은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원자력 전공학생의 현장실습 및 외부 위탁교육, 국내 원자력기업 종사자의 특강, 인턴제 지원 등에 사용하여 국내 원자력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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