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등학교(교장 남중호) 3학년 박경배(군위중 졸, 사진) 군이 ‘2011년도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유학생(한일 공동 이공계학부 유학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히로시마대학교에 배정됐다. 이번 박 군의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유학생 시험 합격으로, 경주고는 2007년 황보도균(외동중) 군의 나고야대학교 진학을 시작으로 2008년 김응교(외동중) 군이 교토대학교, 2009년 김지운(문화중)군의 홋카이도대학교 진학에 이어 4년 연속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유학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 군의 2년 동안 학교 성적에는 수학·과학 부문에서 늘 최상위를 유지한 무던한 노력형의 학생이었다. 경주고 1학년 당시, 제18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학년 때도 제17회 전국수학학력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정도로 수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왔다. 2학년 겨울방학때, 대학과목 선이수제(UP, 한양대학교)를 이용하고 일반물리학과 일반물리학실험 과목을 이수하기도 한 박 군을 “학교생활에서 늘 교사들에게 질의를 하는 등 무엇인가를 배우려는 자세와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였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았다. 박 군은 성실하게 학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 전반적으로 전 교과목이 우수하며 특히 수리·과학 분야 교과목이 매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유학생 시험 합격자 100명중, 경북에서는 박경배 군이 유일하게 합격했으며 대학 졸업 때까지 일본 이공대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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