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신경주역-포항을 운행하는 리무진버스 운행시간이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조정되고 운행도 1일 왕복 8회 증편됐다. 시와 신경주역에 따르면 KTX를 이용하는 포항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신경주역-포항 구간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KTX 신경주역의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운행하고있다. 이에 따라 리무진 버스 첫차는 오전 5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고 신경주역을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11시50분으로 조정됐다. 신경주역에서 서울로 가는 KTX 첫 열차는 오전 5시58분이며 서울에서 신경주역에 도착하는 마지막 열차는 오후 11시38분으로 비교적 이용이 여유로워졌고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경주역까지 리무진버스 운행은 40분 가량 소요된다. 이와 함께 신경주역-포항간 리무진버스 이용객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운행 횟수도 1일 왕복 24회에서 32회로 증편했다. 요금은 포항에서 경주신역사까지 4800원, 경유지인 포항시 남구 효자에서 경주신역사까지는 4600원이다. 포항시민들은 지난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 사업 완료에 따른 KTX신경주역사 개통 이후 포항-신경주역 간 리무진버스를 운행했으나 배차 간격과 신경주역의 첫차와 막차 시간과 연계되지 않아 KTX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리무진버스 배차 시간이 여의치 않아 포항주민들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번 포항-신경주역 리무진버스 운행시간 조정과 증편으로 KTX신경주역 이용이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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