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이지만 빠른 선수들의 발을 활용한 뒷 공간 공격이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 됩니다”. 삼척 신우전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1대0으로 누르고 K3우승을 차지한 경주 김진형 감독(사진)은 단신 선수들을 투입해 빠른 발을 활용한 ‘뒷 공간’ 전략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창단 3년만에 경주시민축구단을 K3챔피언 자리에 올려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김진형 감독은 “내년에도 우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우승 소감에 대해 선수들이 일년 내내 고생을 많이 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해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격스럽고 기쁘다. 시즌 초반에는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나 역시 선수들을 믿었기에 이같은 좋은 결과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은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이천과의 경기때부터 선수들의 몸이 완전 회복되어 수비와 공격 모두 문제가 없어보였다. 특히 리그 2~3게임을 남기고 2위로 확정됐기 때문에 수비에 대한 조직훈련을 많이 했다. 수비가 더 강해진 이유다. ▶경기력에는 만족하는가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만족한다. 삼척도 강한 팀이고 최선을 다해준것 같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수비는 조직싸움이기 때문에 하나가 빠지고 들어오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수비는 그대로 포백 라인을 유지했고 공격은 발빠른 선수들을 적극 활용한게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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