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과 방폐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경주시민연대(이하 경주핵안전연대) 창립총회가 지난 16일 오후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경주핵안전연대 창립 취지는 경주는 유일하게 중수로와 경수로가 함께 가동되고 중·저준위 방폐장 등 원전관련 시설이 복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지역 경제발전에도 많은 영향이 있다고 진단하고 경제성과 안전성에 대한 동시 활동에 나서기 위해서다. 경주핵안전연대는 “그동안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활동은 많았지만 안전성에 대한 목소리는 적었다”며 “경주핵안전연대는 이같은 문제의식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는 단체로 한몫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최근 방폐장은 30개월 공기연장 이후 내부 문건 유출 등 안전성에 대한 잡음과 월성 1호기도 주변 지역민 및 시민과의 논의가 없이 수명을 연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주핵안전연대는 해당 기관들을 상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소통과 대화’로 시민의 안전에 일조할 것을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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