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경주국립박물관 주변에서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 5주년 기념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방폐장 경주 유치 5주년 기념 및 방폐물 반입을 앞두고 경주발전과 함께 하는 공단상 정립을 위해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출발해 월정교, 천마총 입구, 첨성대, 석빙고, 안압지 입구, 경주국립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이날 참가자들에게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기념품을 나눠주고 자전거 100대, 배드민턴 라켓 100개, 축구공, 농구공, 야구 글러브 각 50개 등 총 350개의 푸짐한 경품도 증정했다. 또 공단은 참가자들로부터 1000원 이상의 참가비를 받아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는 사회공헌기금과 1대1로 매칭해 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나 희귀난치병 질환자에게 기부키로했다. 또 `천년의 향기 묻어나는 걷기대회 길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이벤트도 진행해 대상 1명은 50만원, 금상 2명에게는 3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참여활동을 통해 경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단 문화 정착은 물론 방폐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를 위해 공단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