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경주인 초청 등반대회」가 1000여명이 넘는 경주출신 향우와 가족들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10시 청계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등반대회는 경주와 ‘시사 경주인(발행인 백승관)’이 주관하고, 경주신문(사장 이성주), GBN경북방송(사장 황명강), 경상매일신문(회장 윤용찬)이 후원으로 경주가 고향인 향우와 가족들의 화합과 단합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향 경주의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로 매년 가을 개최돼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전 국회의원과 손영식 재경향우회 회장, 정상봉 신진엔지니어링 회장, 박세춘 세진에너지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연훈 방주광학 대표, 김휘일 경주중고 서울동창회장, 장찬기 해동노인전문병원 회장, 손무수 천북향우회장, 이동건 KWM 산업기술대표, 심관이 전 안강향우회장,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과 박해춘(경중1회 졸업생), 손석조(일산), 우순곤(인천)옹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며, 경주에서도 박귀룡 시의원, 이성주 경주신문 사장, 황명강 GBN 경북방송대표, 정대형, 이삼용, 황학천((주)동호대표), 정진철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계산 정상 등반에 이어 솔밭식당을 비롯한 주변 6개 식당에서 거행된 이날 화합의 한마당 잔치에는, 미리 준비한 식사와 바비큐 등 안주와 술로 삼삼오오 정담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백승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바쁜 가운데 참가해 주신 출향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사 및 관심과 애정으로 본 행사를 지원해준 분들께도 심심한 고마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손영식 재경향우회 회장도 “우리 고향 경주가 KTX개통과 함께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아 고무된다”고 밝히며 “출향인들이 관심을 갖는 만큼 고향이 발전할 것”이라며 고향에 대해 가일층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복 전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경주와 출향인들이 마음을 합쳐 경주발전의 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력하나마 본인도 힘을 보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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