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6지역(대표 조문호), 7지역(대표 최병준)은 지난 11일 오후 2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동방동 다문화가정 주말혜(82세)씨 가구의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김영춘 시민생활국장과 이만우 부의장, 최창식, 윤병길, 이옥희, 손경익, 김동해 시의원, 이상애 월성동장, 지역주민, 14개 로타리클럽의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 로타리클럽의 사랑의 집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대상가구는 노후한 집이 지난 2월 전기합선 화재로 소실돼 연로한 할머니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일가족이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졌다. 형편이 어려워 이웃의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다 로타리클럽의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회비와 재단본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지난 9월 13일 착공식을 가진 후 이날 준공식을 가졌으며, 지난해에도 남산동 장애인 가정에 집짓기를 해준 바 있다. 이상애 월성동장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타리클럽의 선행은 다문화가정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정신을 높이고 화합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조문호, 최병준 대표 외 각 클럽 14명의 회장과 회원들은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 내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라는 로타리클럽의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월성동 장우회에서 세탁기 1대, 선덕로타리는 보일러, 외동로타리는 백미 80kg와 북경주로타리에서 가스통을 기증해 초아의 봉사 실현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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