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1일 오전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디자인 용역기관 및 관계 공무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가 경주만의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키 위해 공공디자인 장기 종합플랜이 될 `경주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등이 발표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해 경주만의 정체성을 갖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목표와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색채, 시설, 간판, 안내표지판, 시설물 배치등 도심구간전체의 통합디자인과 국내 및 외국관광객의 선호도와 인지도를 조사해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용역사 (주)포스타인 대표 최승인 총괄책임 연구원은 “중복된 시설물이나 불필요한 장식 부착물 등의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디자인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어하는 문화적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