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KTX역사 개통에 따른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이용이 향상된 경주관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이용객 만족도조사, 시티투어 탑승객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접목했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노선은 4코스로 불국사 안내소 → 보문 → 터미널 → 신경주역 → 무열왕릉 → 세심마을 → 양동마을 → 터미널이 신설됐다.
요금은 1인기준 3만5000원이며 시는 체험비로 1만원을 지원해 준다.
또 대구, 경남, 서울 코레일 본부와 MOU체결시 시티투어 탑승자에게 15%~25% 할인을 해주기로 했다.
시티투어 이벤트로는 시골밥상체험, 전통놀이, 역사탐방등 역사도시 경주만의 다양한 체험관광을 제공해 경주 관광에 재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 증편으로 관광객들의 경주탐방 기회와 외래방문객 유치확대로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주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로 10월말 현재 이용객이 30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시티투어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