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업체의 부도로 임대보증금을 떼일 처지에 몰린 청우아파트 302동 주민들이 경주시의 조속한 대책수립을 촉구하며 2일 하루동안 경주시 노동청사 정문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98년 3월 최종 부도처리된 (주)청우종합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주택은행 울산남지점이 오는 4월말로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100세대에 대해 경매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자 입주민들이 경주시등 관계기관의 대책을 호소하게된 것. 주민들은 주택은행에서 경매를 신청할 경우 전체 임대아파트를 일괄 경매하고, 그 뒤 일괄경매시에는 현재의 입주민들이 다시 매매하는등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경주시가 적극적인 중재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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