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주 봉황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도시문화컨텐츠 발굴을 위해 열린, 「2010 경주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이 내년을 기약하며 23일 폐막했다. 지난 7월 새롭게 시작된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은 이날 오후 7시 경주 봉황대 노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봉황대의 가을 음악회’란 제목으로 화려한 휘날레를 펼쳤다. 식전공연 ‘국악과 비보이의 만남’을 시작으로, 경주시립합창단은 ‘농부가’,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했다. 여성 4인조 댄스그룹 ‘러블리’와 발라드 가수 ‘케이윌’, ‘홍경민’이 출연해 연간 상설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폐막식은 김일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이 함께하며 특히,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불우아동 등 관내 소외계층을 초청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은 새로운 도시문화컨텐츠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획으로 대중가요, 째즈, 오케스트라, 전통국악,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국악칸타타, 익살스런 만담과 마술공연까지, 계절별·주제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참여형 공연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순수 동호인 공연기회 확대, 상권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증정, 관람객 편의를 위한 열린 화장실 제도 등, 관객과 공연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공연문화 창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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