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들 참가 20개국의 국기가 새겨진 전통 가오리연이 경주 하늘 높이 떠올라 손님들을 맞이하는 환영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주문화원 부설 경주전통연보존회 최해동 총무를 비롯한 회원들과 세계유산시민연대 회원들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기간 동안 힐튼호텔 회의장 주변 상공에 ‘경주에 달리 21개 떳다’는 주제로 참가국 국기 20개가 그려진 101개의 전통 가오리연을 날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장 상공에 휘날릴 G20 참가국 국기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영국, 유럽연합 의장국,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이다. 최해동 총무는 “경주를 찾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등 세계적인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신라시대 때부터 즐거운 일이 있을때 날렸던 전통 가오리연에 참가국 국기를 그려 회의장 주변 하늘에 띄워 신라천년고도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바람이 불어 줘야 연이 잘 날 수 있는 데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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