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조경래 목사)은 2010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스코지정기탁사업으로 후원하는 ‘노인사랑 경북 2010 - 생명존중 노인 캠프’를 포항 기쁨의 복지재단 복지관과 경주 대명 리조트에서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개최했다.
경상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04년 10월 보건복지부와 경북도로부터 기쁨의 복지재단이 지정받아 도내의 60세 이상 노인들의 학대 피해 사례와 인권 및 고민 상담을 해 왔으며 노인 문제에 관한 학술 세미나와 피학대 노인 임시보호 쉼터(기쁨의 집)를 전국 최초로 개소해 2010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노인의 날 기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노인 캠프는 노인자살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경북 관내의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년의 건강한 자아상을 정립하여 행복한 노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기획, 제안하여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진행하게 됐다.
노인자살 예방 교육과 더불어 포항 생명의 전화 장기순 소장을 비롯한 유명 강사들이 노인의 건강한 자아상 정립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경주문화체험 행사, 정서 강화 심리치료, 심신 강화 스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노인들의 나들이 관광에서 벗어나 실제적이고 유익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조경래 목사는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노인들의 수명 연장과 더불어 무위와 고독으로 인한 노인자살의 증가를 줄이고자 하며 이번 노인 캠프를 통하여 미약하나마 살기 좋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계속 이어지는 노인자살 예방교육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와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노인자살 예방 교육 참여는 전화 1577-1389와 홈페이지 www.noin1389.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을 다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