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현호)는 다양한 소방기술 경연 및 체험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와 의용소방대원 사기진작 및 봉사의식 함양과 화합을 위한 ‘2010 경주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 기술경연 및 체육대회’를 7일 오전 11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소방공무원, 경주지역 의용(여성)소방대, 소방가족 등 1200여명이 참석해 평소 갈고 닦은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상효 도의회 의장과 최학철, 박병훈 도의원, 김일헌 시의회 의장과 손경익 등 시의원들과 각계 여성대표, 관계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5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신속한 초기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호수메고달리기 등 기술부분 경합과 의용소방대 대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2인3각경기 등 총 4개 종목을 통해 각 지역별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어 오후 2부 행사는 대원들과 가족들의 한마음 장기 노래자랑이 펼쳐져 평소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펼치고, 푸짐한 경품추첨행사를 통해 참석한 대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수도 의용소방대는 대회사를 통해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의 화합과 단결의 바탕이 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유익한 한마당 잔치로 승부를 떠나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고 단결, 친목, 명예를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박순봉 경주의용소방대장은 “오늘은 각 종목에서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닌 그동안 대원들이 평소 기른 체력과 기술을 뽐내고, 대원 간 상호 교류와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화재와 각종 지역 재난현장에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에 든든한 지원자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