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0년 생물다양성의 해를 계기로 도내 우수한 생태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 습지 등록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비의 섬 울릉도, 생태계의 보고인 울진의 왕피천, 금강송 군락지,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저수지인 상주 공갈못을 3대 핵심지역으로 정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사전 절차인 학술용역을 서둘러 시행하고 각종 포럼, 세미나 등 학술행사를 개최 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및 람사르 등록이 될 경우 지역의 청정 이미지 제고와 유네스코 로고를 활용한 지역특산물의 가치 증대로 이어져 지역 주민소득 향상과 더불어 생태관광객이 급격히 증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국비지원 등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어 보다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생태관광 거점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상주의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봉화의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울릉의 ‘국립 울릉도·독도 생태체험관’과 현재 계획 중인 영양의 ‘국립 포유동물 종복원센터’, 울진의‘국립 해양과학 교육관’과 연계해 생물산업의 주도권 선점과 더불어 생태관광 활성화로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생태관광 정책 추진을 위해 생태관광을 전공한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