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3개국 고위급관료 등 500여명이 참가한 제30차 FAO 아·태총회가 9월27부터 10월 1까지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고위급 관료 개막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격려차 방문, 행사장 주변에 운집한 1600여명의 지역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김관용 지사, 자크 디누프 FAO 사무총장, 각국 수석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과 환담을 나누고 이어 개막식에 참석 각국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쌀 가공식품, 대한민국 명주 등이 전시되어 있는 쌀 홍보관을 둘러 본 뒤, 경주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지역 인사들과의 오찬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 도지사는 오는 21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회의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의 사전 회의로 의제를 확정짓게 되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한 지방차원의 선도적 준비와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전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공무원과 도민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경주시내 홍보탑, 꽃탑, 배너기 게양 등 홍보와 함께 세계소방관경기대회, FAO 아·태총회, 안동국제탈춤 등 각종 행사시 릴레이 홍보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경주 보문로, 서라벌대로 등 시가지 정비와 기마경찰대 운영, 숙박·음식업 등 관광종사자 자율 실천결의대회, 외국인 통역 자원봉사자 모집 등 손님맞이 수용태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문호 축제, 선덕여왕 행차 재연, 보문야외 상설 국악공연, 세계문화유산 관광투어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전 국민의 축제분위기 속에서 국제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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