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외국산 쇠고기 수입 급증과 구제역 등으로 인한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올해 축산농가 20호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경주천년한우HACCP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물 HACCP이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중점 관리하며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시는2007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 사업내용은 농장에서 차단방역·소독, 사료·물 생산관리, 약품·소독 위생관리 등을 중점관리하며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가축위생시험소에서 수질검사와 결핵검사를 시행하는 등 올해12월까지 농장HACCP 인증 심사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축협, 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송아지 입식 및 홍수출하 조절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관련단체를 통한 자체 홍보와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시 자체 점검을 통한 축산업 등록 규모에 맞는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토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