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FAO 아태지역 총회 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쌀 맛나는 경북 홍보관’을 운영, 참여 외국인들의 흥과 취기를 북돋아 화제가 됐다.
「‘대갓집 잔칫날’ 푸른 눈의 양반을 초대하다!」라는 컨셉 하에 준비된 쌀 맛나는 경북 홍보관은 문화도시 경북의 전통적인 멋과 미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목조와 기와구조, 넓은 뜰을 갖춘 양반집으로 재현해, FAO 아·태지역총회가 농업행사인 점을 감안 원두막, 다락논, 달구지, 부뚜막 청사초롱 등 행사장 곳곳에 전통농경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쌀 맛나는 경북 홍보관’은 신라 천년의 웅장함이 깃든 경주 보문호의 야경과 한국 특유의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현대호텔 테라스가든에 위치하고 있어 바쁜 회의 일정을 소화한 참여 대표단들의 하루 피로를 씻고, 내·외빈들의 자연스러운 어울림터로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일본, 중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막걸리가 내·외국인들의 목을 축여주었으며 안주거리로는 경주현대호텔 전문 조리장이 준비한 전통 부침전이 제공돼 푸른 눈의 손님들에게 색다른 맛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