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규 시인 초청특별 강연회가 8일 오후 2시 국립경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인간의 아픔, 시의 아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황동규 시인은 ‘소나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가 황순원의 아들이다.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1958년 ‘현대문학’에 `시월`로 등단, 2006년 만해대상과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조그만 사랑노래’, ‘즐거운 편지’, ‘삶을 살아낸다는 것’ 등. 세련된 감수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서정의 세계를 노래해 문학엘리트와 대중 모두에게 사랑 받는 중견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