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MCA(이사장 박몽룡)는 지역주민과 이주근로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위한 제11회 외국인근로자 위안잔치 및 무료진료 행사를 지난 3일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경주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주지역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외국인근로자 250여명과 YMCA직원, 유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타국에서의 향수를 달래주고 산업의욕을 북돋우며 국제간의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 단체들과 지속적인 연대감을 형성함으로서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적 안정을 유도하고, 나아가 상호간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시대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족구,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초청공연, 외국인근로자 노래자랑과 함께 한국알기로 투호, 다트게임, 제기차기 등 각종 게임을 비롯해 참석한 외국인 희망자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상담 및 진료활동과 통해 근로의욕을 향상시키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노력하며 상호 이해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