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9일 ‘2010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 실시본부’를 구성(본부장 이태현 부시장),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범국가적인 대규모 사업으로, 2010인구주택총조사는 10월 22~31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11월 1~15일까지 15일간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농림어업총조사는 12월 1~13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게 그린 센서스 경제적인 총조사를 목표로 이를 위해 인터넷 조사를 확대해 (‘05년 0.9% →‘10년 30%) 조사비용을 절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항목을 조사하는 등 그린센서스(Green Census)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어업총조사는 12월에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와 연계 실시해 비용을 절감하며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통계 등 기후변화 정책 수요에 부응하고,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조사한 10개 항목을 활용해 예산절감과 함께 응답자의 부담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태현 부시장은 “센서스는 고용, 교육, 복지 등 실로 다양한 국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또한 시민들의 취업, 창업 등 생활과 밀접한 통계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조사가 요구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총조사가 되도록 하자”고 독려하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국가의 내일을 준비하는 센서스에 시민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