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파출소(소장 윤영회)가 월드컵을 앞두고 시민들의 기초·교통질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식당의 수저 포장용지 이면에 다양한 홍보문구를 인쇄하는 독특한 방법을 동원한 이색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화제다.
중앙파출소는 지역내 식당업주들의 협조를 받아‘경주시민 준법·질서의식 세계 문화유산 홍보된다.’‘월드컵 손님맞이 경주시민 질서 문화로’ 등의 홍보문안을 식당의 수저 포장용지에 인쇄하여 동산숯불갈비식당, 연래춘반점 등 20여개 식당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영회 중앙파출소장은 “중앙시장과 6개 예식장, 고속,시외버스 터미널등을 관할하는 파출소의 특성상 기초질서 문란과 교통혼잡이 극심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기초,교통질서 지키기 홍보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런 기획을 하게됐다”면서 “매일 아침 홍보전단을 배포할 때 보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훨씬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중앙파출소는 지난 2월초에는 볼펜에다 ‘기초·교통질서를 지킵시다`란 홍보문안을 적어 배포한 것이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독특한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