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항공 산업을 육성을 위한 「2010 경북국제항공포럼(The Gyeongbuk International Aero Forum)」이 지난 7~ 8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항공부품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7일 오후 5시 개회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상효 도의회 의장, 김영석 영천시장, 조셉 송 보잉 부사장, 그레고리 렉스톤 보잉코리아 부사장, 김용호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브라이언트 주브로 P&W 한국지시장, 하칸 보린 SAAB 사장, 공창덕 한국항공우주학회장 등 국내·외 항공 전문가 350명이 참석했다.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항공포럼은 도가 세계 최고수준의 IT산업 기반과 방산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의 장점을 살려 항공 산업을 경북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은 전자, 금속 등 세계 최고의 IT산업 인프라와 대구·포항·예천·울진공항, 공군 군수사령부, 제11전투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이런 장점들을 살려 항공산업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2010 경북국제항공포럼을 통해 차세대 항공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교류되고 논의되어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친환경 항공기술 개발을 위한 학술 및 기술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