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육시책사업 및 교육환경개선 집중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훈, 경주)는 지난 7~8일까지 이틀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0년도 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9월 3일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예산안은 이번 예결위 기간 동안 도교육청의 예산심사를 마친 후, 8일 계수조정 심의를 거쳐 9일에 열린 도의회 제242회 4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확정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을 보면 도교육청의 총예산은 기존 편성된 예산인 2조 9521억보다 1538억원(5.2%)이 증가한 3조 1059억원의 규모이다.
유아교육체험원조성, 교장공모제실시, 학교운영비에 지원 폭을 넓히고 사립학교시설비지원, 냉난방시설, 시도교육청기관평가 등의 경비를 삭감했으며 전체 90억1175만원이 삭감됐다.
박병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은 “제9대 의회가 개회되어 첫 예결위에 임한 만큼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은 이전의 경우 1일 동안 심사를 하도록 하나 교육청의 재정운용 상황을 전반적으로 심도 있는 점검을 위해 2일에 걸쳐 심사를 했다. 금회 추경의 경우 각종 교육시책사업 추진과 공교육 활성화 및 단위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둔 만큼 심사기간 동안 예산심사 과정에서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와 사업별 예산편성의 적정성, 투자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게 예산심사하고 사업 시행상의 애로점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이 적정하게 배분되도록 투자효과를 극대화하여 교육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추경예산심의에 들어가기 전부터 철저한 자료준비를 통해 낭비성 예산과 사업별 예산편성의 적정성 투자, 투자 효율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를 할 것임을 피력한 바 있는데 이 의지가 이번 심의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결위의 역할과 기능이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에는 박 위원장이 지난 제8대 도의회에서 운영위 부위원장을 비롯 예결위 부위원장과 계수조정위원장을 역임하고 예결위만 2번을 하는 등 예산심의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