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도의원, 예결산특위 위원장 선출
박병훈 도의원(2선·한나라당)이 지난 30일 열린 경북도의회(의장 이상효)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내년 6월30일까지 올해 경북도 추경과 내년도 당초예산, 내년도 1차 추경예산안 심사까지 주도하게 된다.
제9대 도의회 첫 번째 예결산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 위원장은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예결위를 민주적 절차와 효율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위원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해 전문적인 역량이 최대한 발휘하도록 해 도의회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그동안의 생산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던 예산편성과 집행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 위주로 사업을 중점 발굴·육성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가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사회 실현, 지역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성장산업 육성지원, 낙후된 지역의 균형개발과 청년실업은 물론 실업난 해소 및 어려운 농촌을 경쟁력 있는 농촌으로 만들어 잘 사는 농촌 건설 등을 위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심의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경주의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와 관계있는 사업은 잘 살펴 챙기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교육예산의 올바른 집행을 통해 경북교육의 질을 높여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인 박 위원장은 제8대 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도민을 위해 사용될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올 들어 두 번째로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의 예결위 심의일정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며 이번에는 경북도 교육청 추경 예산만 심의한다. 이번 추경편성재원은 1538억원이며 경북도 올해 총 예산은3조1059억원 규모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