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물산(대표 이인숙.)이 일식 요리 재료인 곤약을 연간 100만불 이상 일본에 수출해 `경상북도 농수산물 수출탑`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27일 `수출유공 100만불탑`을 수상한 영동물산은 경주시 황성동에 위치한 종업원 18명의 농수산물 가공업체. 지난 83년 12월 회사설립이후 곤약 생산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데,지난해 1년동안 2천855톤을 수출하여 외화 119만불을 벌어 들였다. 곤약은 토란과의 다년생인 구약간자의 뿌리에서 생성된 근을 가공하여 제조한 기호식품으로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재료를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 해오고 있는데, 영동산업은 이번 수출탑 수상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직수출 외에도 원료 수입을 통한 임가공 사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곤약은 일본에서 연간 2천500억엔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