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역사문화관광산업에 대한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닦기 위한 포럼이 경주에서 열려 귀추가 주목된다. (사)화랑문화진흥회(이사장 이동협)(이하 진흥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경주시, 신라밀레니엄파크, 신라직업전문학교, 예비사회적기업 신인적자원개발원, 경주신문, 경도일보, 경주 재취업지원센터, 사회적기업(사)가경복지센터의 공동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관광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교류협력·고용포럼 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오후 3시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최근 경주지역의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는 호재와 맞물려 역사문화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진중한 주제로 그 의미를 더했다. 1부는 (사)화랑문화진흥회의 사업실적보고를 시작으로 최근 드라마 의 근간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화랑세기’ 연구의 권위자인 박진환 향가문화원장의 ‘화랑길 문화관광 상품이 지역문화 전반에 걸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가?`라는 주제의 발제에 이어 2009년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인 김윤근 신라문화동인회 회장의 `지역문화관광 산업발전을 위한 준비와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제가 계속됐다. 2부는 두 발제자의 발제문을 토대로 문화협력을 통한 일자리창출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좌장인 박정호 신인적자원개발원 대표의 진행으로 문을 연 토론은 천석보 경주시 재취업지원센터 소장, 김병환 경주시 지역경제과 계장, 이원찬 사단법인 가경복지센터 관장,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김동환 팀장과 앞서 발제자로 나선 박진환 향가문화원장과 김윤근 신라문화동인회 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지역일자리 창출사업과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유익하면서도 실질적인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이동협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라 역사문화와 문화관광컨텐츠의 발전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화랑문화포럼을 기획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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