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어나는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대책의 일환으로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실시한 도교육청 지정 ‘사교육 없는 학교’ 공모에서 선정 발표된 도내 20개교(초 6교, 중 5교, 고 9교)중에 경주 감포초등학교(교장 금원석)와 문화고등학교(교장 김승환)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오는 9월부터 2011년 6월말까지 평균 5000만원 정도의 학교별로 규모와 여건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받으며 사교육 경감율 20%와 학생·학부모 만족도 80%를 목표로 맞춤형 ‘사교육 없는 학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감포초 금원석 교장은 “교내 40여명의 결손가정 자녀들을 우선, 방과후수업과 야간에도 교내도서관에서 집중지도할 예정이며, 방과후수업을 활성화시키고 교과과목과 연계해서 학습부진과목을 영역별 개별화된 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규교육과정 및 방과후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수업 및 질 높은 학습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교육 대체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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