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도심에서 운행 중이던 천연가스(CNG) 버스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경주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천연가스 버스도 세밀한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경주시에는 시내버스 163대 중 101대, 전세버스 211대 중 22대가 천연가스 버스다.
문제는 경주지역 천연가스 버스는 지난 2005년부터 도입했기 때문에 대부분 5년이 됐기 때문에 세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식경제부 지침에 따라 각 충전소에서 가스를 충전할 때 최고 압력을 현행보다 10% 낮추도록(190~200kg/㎤→180kg/㎤) 지시했다.
시는 또 지난 10~13일까지 충효동 CNG 충전소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차량 및 충전소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각 충전소에는 가스누설검지기를 이용해 가스 누설 여부를 일일이 체크하도록 했으며 각 버스회사에는 정비사에게 CNG 버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