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경주지회(지회장 박원)가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신라문학대상 작품 공모를 발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신라문학대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며 당선작 1편에 상패와 상금 시-600만원, 시조·수필-500만원, 소설-1000만원 등 총 2600만원의 국내 최고의 상금이 걸려 있는 신라문학대상 당선작은 신년호에 발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인정하는 기성문인으로 등단자격이 부여돼, 톡톡한 상금과 문단 등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로 문단에 등단하지 않은 국내외 거주 문학애호가들이 노리는 국내 최대의 권위 있는 신인문학 공모전이다. 응모작품은 신라문화를 잘 표현한 작품을 우선하며, 과거에 발표되었거나 현상 공모된 바 없는 순수 창작이어야 한다. 신라문학대상이 배출한 작가로는 올해 초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비운의 일생을 다뤄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 ‘권비영’씨가 1995년 소설 ‘무채색의 허기증에 대해’와 2003년 수필 ‘재 넘어 무인주막’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젊은 시로 문예지를 통해 활발하게 시를 발표하며 웹진 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에 ‘초충도’와 ‘수월관음도’ 등 2008년부터 좋은 시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는 이인주 시인도 2003년 ‘종소리’로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국내 문단 작가배출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