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정에서 승려신분의 대학생끼리 싸움을 하다가 이 가운데 한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밤 11시30분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미술관앞 주차장에서 이 대학 미술과 3학년 이모(승려.44세)씨가 선학과 4학년 손모(승려.40세.경주시 석장동)씨를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손씨가 높임말을 하지 않는등 선배대접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이다 차에 있던 과도로 어깨,머리,팔등 6곳을 찔러 손씨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는것.
이씨는 사건발생 하루반만인 25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주경찰서는 26일 이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