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지부장 서동부)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안보 현장인 주요 사적지순례견학 및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21세기를 이끌어갈 확고한 국가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 능력의 지도자를 지향하기 위한 제5회 청소년 안보사적지순례현장체험학습을 학생과 인솔교사 200여명이 5대의 버스로 나누어 타고 경주시장(최양식)의 배웅을 받으며 강원도 철원DMZ 를 다녀왔다.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던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6.25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진 북한의 대남 도발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안전 불감증은 심각하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 중 47%가 6.25전쟁이 일어난 연도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에서 본 연맹 에서는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용기 있게 나서 싸우며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소중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존재함을 인식시키고자 처음에는 전회원의 회비를 모아 버스 한 대로 회원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 했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 하고자 하는 인원이 많아져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올해는 미국 워싱턴 한국전 추모 공원에 새겨져 있는 글로 “자유는 거져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 Freedom is not free- 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가급적 안보주제테마를 가지고 현장학습을 진행했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애국심과 안보에 대한 중요한 가치를 심어주고자 버스 안에서는 국정원에서 지원해주는 안보관련 CD상영과 안보관련 주제토론을 함께했으며 체험학습을 마친후 DMZ을 둘러본 소감과 함께 안보퀴즈대회를 갖는등 현장체험에 대한 학습을 고취했다.
이날 고등학생 언니와 함께 참석한 주세은(동천초6)은 “북한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를 처음 봤는데 너무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서 슬펐다. 또 철원두루미관에 전시된 동물들을 보니 재미있고 신기했다 버스를 오래 타 좀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라고 전했다.
사무국장(김정희)은 “이제 앞으로 우리 앞에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동시에 결단의 시간이 다가옴을 느낀다. 지난 우리 국민들은 4월 29일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희생된 대한민국 장병 46명과 눈물의 이별을 고했다. 요즘 화제의 영화 “포화속으로”의 71명의 학도병의 전쟁실화속 젊은 학도병의 죽음과 6.25전쟁에서 희생된 호국영령의 넋과 그들의 숭고했던 죽음앞에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안보속에 스스로의 힘을 키우며 참된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안보 사적지 순례현장 체험학습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내년 여름방학을 기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