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경주에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7월 28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보문야외공연장에서 가족이 함께 듣는 천년의 소리 신라의 향가 `正歌 오늘 이에 산화가 불러`가 선보여진다.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28호 보유자 박덕화 정가보존회가 주최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한다. 우천시엔 7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경주시립극단의 찾아가는 연극 공연 3번째 마당극 `춘풍 길들이기뎐`이 7월 29일 목요일부터 31일 토요일까지 매일 밤 8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743-3855로 하면 된다.
그리고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일 오후 4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는 대구경북오페라진흥회가 주관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금복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현제명의 `춘향전`이 고도 경주의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야 물렀거라 등 오페라 갈라콘서트 `춘향전`이, 2부에서는 거문도 뱃노래, 어머나 등 애창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