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범 시민 자전거 이용하기`를 지속적으로 운영에 나가는 한편, 자전거 이용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관내 신라중학교(학교장 주한태, 전교생 950명)는 전교생의 약40%(약400명) 정도가 자전거 통학생으로 최근에 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사례가 빈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자건거용 헬멧을 단체로 구입·보급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중 헬멧을 착용한 어린이가 3%에 불과할 만큼 안전의식이 미흡한 가운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지난 6월말부터는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 때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전용 시범도로를 경주역에서 팔우정삼거리 구간 총 연장 0.41km를 개설 중에 있으며 황남 및 황오동이 자전거전용도로로 연결되면 시가지를 왕래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기차 여행객들의 자전거 관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