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산내면 청룡폭포앞 동창천에 어린 다슬기 64만 마리를 방류하고 올 여름 가족과 함께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직접 다슬기를 채취할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장을 조성했다.
체험현장에는 2m 크기의 다슬기 형상의 조형물과 청룡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포토존 시설도 설치했다.
산내면 동창천은 대구, 울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으로 청정수역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토속생물인 다슬기를 방류해 친환경 자연 생태체험장을 조성하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해 2000만원을 들여 동창천에 다슬기를 방류하기도 했다.
내수면 어자원은 마구잡이 남획이 쉬워 3년간에 걸쳐 다슬기 종묘를 방류하면 연중 수회 출산을 하고, 다량의 새끼를 낳아 자생력이 길러져 풍부한 자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멸종위기에 있는 반디불이 유충의 먹이로 이용되며 다양한 생태체험 현장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