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입자 1800만명, 연금수급자 300만명, 연금기금 300조원이 예상되는 등 외연은 급속도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금사각지대와 짧은 가입기간 등으로 아직도 국민 연금을 통한 전 국민의 노후준비에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부터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고 고령화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등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민연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장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교수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지고 지역에서도 국민연금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은경)를 중심으로 각 지사별 일제히 ‘내연금갖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추진대상은 18세이상 60세미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지 않는 납부예외자, 소득자료 미확보 등으로 인한 가입누락자, 전업주부가 중점 대상이 된다.
국민연금공단 김은경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캠페인을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한사람이라도 더 평생 월급인 내 연금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며 10년 미만 가입자는 최소 10년 이상을 가입하여 노후에 내 연금을 확보토록하고, 10년이상 가입자는 가입기간을 더욱 늘려 든든한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전업주부의 경우 의무가입대상은 아니지만 노후소득보장을 위해서 임의가입자로 가입할 것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든든한 노후보장을 위한 부부 연금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