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적십자회(회장 김순화)에서 지난8일 척수장애를 앓고 있는 현곡면 상구2리 권찬욱(69세)씨에게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 권찬욱씨와 인연이 된 것은 지난 3월 현곡면보건지소에서 14곳 경로당을 순회하며 홍보 및 교육을 했는데, 상구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교육사업을 추진하면서 권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어 인연이 된 것이다. 권씨 가족은 아들도 장애가 있고 배우자도 치매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남의 도움 없이는 바깥출입이 어려워 집안에서만 생활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현곡면 적십자회에서 전동휠체어를 마련해 전달하게 됐다. 김회장은 “권찬욱씨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현곡 적십자에서 전동 휠체어를 준비했으며, 이 휠체어를 타고 바깥나들이도 자주 하시어 몸은 불편하지만 들에 핀 꽃과 나무를 맘껏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현곡적십자회는 매월 2회 현곡 금장 주공아파티 104동 702호 이우자님께 목욕봉사도 하고, 직접 만든 반찬을 5가구에 나누어 주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주변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마다 가족처럼 따뜻함으로 챙겨주는 현곡적십자회원들의 마음이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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